{"componentChunkName":"component---src-templates-blog-post-tsx","path":"/book/outsourcing-thought/","result":{"data":{"markdownRemark":{"html":"<h3>Contents</h3>\n<ol>\n<li>어디까지 외주할 수 있을까</li>\n<li>AI 시대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li>\n<li>생각의 주도권을 지키는 법</li>\n<li>외주할 수 없는 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li>\n</ol>\n<p>학부 시절 한 수업에서 교수님이 에세이 과제를 내 주시며, 에세이를 잘 쓰고 싶으면 글 작성 후 책상 서랍에 넣어두고 놀러 나가라고 하셨다. 그리고 몇 일 뒤 꺼내서 다시 읽어본 후 수정해 보라고 하셨다.</p>\n<p>평소에 어렴풋이 떠올리던 생각들이 이 책에서 정갈한 문장으로 쓰여 있어 읽으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p>\n<p>무엇이 문제인지 아는 것이 중요 (ex, 숫자없이 수학..)</p>\n<br/>\n<h3>어디까지 외주할 수 있을까?</h3>\n<p>생성형 AI 등장 이후 답을 찾는 과정 없이 즉각적인 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들어 회사에서 작성자의 고민한 흔적이나 체취가 느껴지지 않은 글, 보고서를 자주 접하곤 한다. 잘 쓰여지고 정리된 글이지만 잘 읽히지 않는 경험도 하곤 했다. 좋은 결과물은 즉각적으로 얻었지만, 정작 그 안에 나를 거친 생각은 빠져있다. 지은이는 이를 두고 '사고외주'로 표현했다. 코딩도 글쓰기도 기존에는 자료를 조사하고, 이해하고, 구조화하고, 체화하고 내 언어로 다시 풀어쓰는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즉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AI를 사용해 건너띌 수 있는 이 시간이 지은이는 개인의 사고력 확장에 필요한 시간이라고 전한다. 하지만, 빠르게 흐르는 세상에서 AI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홀로 뒤쳐질 수 있다. 그렇다면, 이미 주어진 AI를 사용하지만, AI라는 도구가 나 대신 지나가면 안 되는 영역은 어디일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시기라고 느낀다.</p>\n<br/>\n<h3>AI 시대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h3>\n<p>특정 일을 수행하는데 지식에 대한 격차는 평평해 졌다 생각한다. 하지만, AI를 활용해 생성한 결과물에는 아직 개인간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격차는 경험의 차이에서 온다고 저자는 말한다. 추상적인 지식을 실제 환경에서 적용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AI로부터 얻지 못 하는 자신만의 관점을 가질 수 있다. AI가 던져주는 정답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 너무 쉬운 환경이다. 하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멈춰서서 '정답으로 보이는 것'이 어떤 전제 위에 세워졌고 빠진 변수는 없는지 다른 더 좋은 대안은 없는지 곱씹어 보는 시간도 필요하다. 여러 갈림길에서 자신의 기준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선택하는 경험이 누적되면 수동적으로 변하기 쉬운 여건에서, 주도성을 가지고 일을 이끌어 갈 수 있다 생각했다.</p>\n<br/>\n<h3>생각의 주도권을 지키는 법</h3>\n<p>삶에 대한 주체성을 잃어간다면 풍족하고 행복한 삶도 점차 잃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결정에 대한 성취감 또는 기대치 못한 결과로부터 얻는 교훈 등 전부 삶을 풍족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AI로 원하는 결과를 즉각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고민과 성찰 없이 많은 일을 AI에게 위임하기 쉬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삶의 중요한 부분도 내려놓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p>\n<p>그리고, 결정에 대한 책임을 인간이 져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판단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으로 남겨야 한다. 현실 세계의 여러 문제는 단순 해법을 찾는 것일수도 있지만, 여러 이해관계와 우선순위를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많다. 저자는 AI가 따라하기 어려운 인간의 고유 영역을 아래 세 가지로 제시했다.</p>\n<ul>\n<li>정체성 :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에 따라 판단의 방향을 결정</li>\n<li>욕망 : 세계는 인간의 욕망위에 움직임</li>\n<li>윤리 :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을 할 때 가치를 어디에 둘 지 기준이 필요</li>\n</ul>\n<p>인간이 주도적으로 판단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체성(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욕망, 윤리에 대한 고민을 놓으면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의 판단의 기준점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p>\n<h3>독창성 유지하기</h3>\n<p>홍잔기 교수는 개인의 독창성을 유지하려면 외부의 정보를 받아드려 자신의 관점으로 해석 후 상황에 맞는 결과물 또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언급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력은 개인이 여러 경험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한다.</p>\n<br/>\n<br/>\n<p>그리고, 더. 늦기 전에 고민해 봐야하는 여러 주제를 던져줘서 좋았다.</p>\n<ul>\n<li>일은 나를 설명해 주는 큰 부분이지만 점점 이 역할이 약해지고 있다. 일이 선택이 된다면?</li>\n</ul>\n<blockquote>\n글의 한 대목을 가리키며 \"이 부분은 왜 이렇게 생각했나요?라고 물으면 학생은 자기가 쓴 문장까지 걸어가 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멈칫합니다.\"\n</blockquote>\n<blockquote>\n답은 손에 쥐었지만 왜 그 답이 나왔는지를 끝까지 설명할 자기만의 언어를 잃어버린 상태 말입니다.\n</blockquote>\n<blockquote>\n글은 생각을 옮겨 적는 작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생각을 '만들어내는' 공정이기도 합니다.\n</blockquote>\n<blockquote>\n반대로 완성된 문장을 AI로부터 먼저 받아버리면 우리는 생각을 시작하기도 전에 결론의 모양에 안주하게 됩니다. 바로 그 편안함 때문에 생각의 근육은 움직임을 멈춥니다.\n</blockquote>\n<blockquote>\n요약은 정보를 주지만, 직접 읽은 책 한 권은 다양한 '시간'을 살게 합니다. 기다리고, 오해하고, 다시 기대하며 자기 삶의 조각들을 이야기와 연결하는 그 과정은 무엇으로도 대체되지 않습니다. 한 쪽은 결과물을 얻고, 다른 한쪽은 '경험'을 얻습니다.\n</blockquote>\n<blockquote>\n**\n<br/>\n뇌는 우리가 반복하는 행동의 모양대로 자신을 오래 붙잡고 씨름할 때 그 사고의 경로는 신경망의 고속도로처럼 단단해지고, 자꾸 해셜을 외부에 맡길 때 그 경로는 잡초가 무성한 폐도처럼 천천히 지워집니다.\n</blockquote>\n<blockquote>\n차이는 AI를 통해 자기 사유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사람과 AI에게 사유의 주도권을 조금씩 양도하는 사람 사이에서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n</blockquote>\n<blockquote>\n**\n<br/>\n도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도구가 대신 지나가서는 안 되는 '인간의 구간'을 명확히 알아보자는 것입니다. 그 구간은 대개 불편합니다. 느리고 귀찮으며, 때로는 나의 초라한 실력을 직면하게 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 구간에서만 인간의 생각은 자랍니다.\n</blockquote>\n<blockquote>\n이미 여러 번의 선택과 수정, 실패와 책임을 겪었다면 AI가 만들어내는 정답을 넘어서는 관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AI가 정보를 평등하게 제공하는 시대일수록 단순히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경험이 자산이 되기 때문입니다.\n</blockquote>\n<blockquote>\n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더 자주 묻게 되는 것이죠.\n</blockquote>\n<blockquote>\n직업은 소득의 수단이기 이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언어였습니다.\n</blockquote>\n<blockquote>\n인간이 스스로를 설명해야 하는 순간이 너무 빨리 다가오기 때문에 불안해지는 것이죠.\n</blockquote>\n<blockquote>\n한 사람은 AI가 내놓은 결과 앞에서 '이 결론은 어떤 전제 위에 서 있는가, 빠진 변수는 무엇인가'를 한 번 더 묻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n</blockquote>\n<blockquote>\n성장의 차이는 지식의 양이 아니라 사고가 누적되는 방향에서 벌어집니다. 시간이 쌓일수록 결정적인 질문은 '누가 더 많은 답을 아는가'가 아니라 '그 답들이 어떻게 한 사람의 삶에 새겨지는가'로 옮겨갑니다.\n</blockquote>\n<blockquote>\n결과를 전달받는 위치에 머물지 결과를 해석하는 위치로 이동할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여 있습니다.\n</blockquote>\n<blockquote>\n구조를 짜는 일, 전제를 점검하는 일, 논리를 세우는 일, 그리고 왜 이런 결론에 도달했는지를 설명하는 일이 점점 귀찮아집니다.\n</blockquote>\n<blockquote>\n어느 지점까지 자동화할 것인지, 어느 순간에는 인간이 개입해야 하는지, 어떤 가치는 끝까지 지켜야 하는지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 결정해야 합니다.\n</blockquote>\n<blockquote>\n기술이 바깥의 세계를 무한히 확장하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내면의 깊이를 응시하며 스스로를 설명할 언어를 찾는 일입니다.\n</blockquote>\n<blockquote>\n판단의 장치를 구축하는 두 번째 단계는 선택의 이유를 언어로 설명하는 훈련입니다.\n</blockquote>\n<blockquote>\n이 때 중요한 것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관계의 구조를 그릴수 있는 능력입니다.\n</blockquote>\n<blockquote>\n셀제로 어느 분야든 깊이 들어가 보면 뛰어난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잡한 내용을 구조화해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한 사람의 전문성은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문제를 이해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증명됩니다.\n</blockquote>\n<blockquote>\n문제를 구조화하고, 가설을 세우고, 데이터를 통해 검증하고, 복잡한 상황을 몇 개의 핵심 변수로 단훈화하는 논리적 사고 능력 덕분입니다.\n</blockquote>\n<br/>\n<br/>\n<br/>\n<br/>\n<p>책 소개</p>\n<p><strong>“도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도구가 대신 지나가서는 안 되는 '인간의 구간'을 명확히 알아보자는 것입니다.”</strong></p>\n<br/>\n<ul>\n<li>AI 활용해 즉각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자나요.</li>\n<li>주어진 문제에 대한 고민 없이 수용 - \"사고외주\", \"똑똑한 무능함\"</li>\n<li>이거 괜찮을까?</li>\n</ul>\n<br/>\n<p>업무에서?</p>\n<ul>\n<li>최소한 어느 부분은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판단해야 할 지</li>\n</ul>\n<br/>\n<p>지금 시점에 고민해 보면 좋은 주제</p>\n<ul>\n<li>AI라는 도구가 나 대신 지나가면 안 되는 영역은 어디일지</li>\n<li>일 또는 직업이 나를 설명해 주는 큰 부분. 일이 선택이 된다면?</li>\n<li>외주할 수 없는 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li>\n</ul>\n<br/>\n<br/>\n<br/>\n<br/>\n<br/>\n<br/>\n<br/>\n<br/>\n<br/>\n<br/>\n<br/>\n<br/>\n<br/>\n<br/>\n<br/>\n<br/>","frontmatter":{"title":"사고외주","date":"August 16th 2026"}}},"pageContext":{"slug":"/outsourcing-thought/"}},"staticQueryHashes":["3649515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