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지 Kluge

여러분이 연극을 보기 위해 20달러짜리 입장권을 샀다고 가정해 보아요. 그런데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표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은 다시 표를 살 것인가요?

실험 결과에 따르면, 50%의 사람들만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상황을 조금 바꾸어, 이번에는 극장에 들어서서 20달러 짜리 표를 구입하려는 순간, 20달러 지폐를 잃어버렸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래도 여러분은 20달러 지불하고 입장권을 구입할 것인가요? 이 경우에는 88%의 사람들이 돈을 다시 지불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람은 평균 하루에 70개 이상의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리고, 일주일에 약 140개 가량의 업무 관련 의사 결정을 내린다고 해요. 이 중 50%는 9분 이내에 결정하고, 약 12%가량의 결정에 1시간 이상을 소요한다고 합니다.

책에서 사람은 진화를 통해 신중하게 추론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 생각에 오류가 없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현명하게 사용하는데 필요한 통찰력을 함께 지니고 있지는 않다고 해요.

최선의 과학은 종종 사물이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이해하는 것보다 사물이 어떻게 달리 존재할 수도 있었을까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 책은 진화를 통한 자연선택이 최고의 기능적 설계를 낳을 수 있지만, 항상 이것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정서가 일정하게 기억을 예비시키고, 이렇게 예비된 기억이 다시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훌륭한 직관은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연마된 철저하게 무의식적인 사고의 결과다.
우리는 마치 우리의 장기적인 행복을 최대화하길 바라는 것처럼 처신하지만, 실제로는 무엇이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지 따지는 데는 놀라울 정도로 형편이 없다.

키워드

  • 예비 효과
  • 선조 체계, 숙고 체계
  • 맥락 의존

저는 좀 더 나은 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거라 생각해 이 책을 집었지만 심리학, 언어학적 내용도 많고 내용도 쉽지는 않아서 잘 읽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