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7th 2019
지금 다니고 있는 왓챠에서 전사적으로 진행한 멀티프로필 프로젝트가 지난주에 드디어 런칭을 했어요. 이때까지 회사에서 개발 Due Date를 이렇게 타이트하게 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우는 왓챠플레이를 처음 런칭할 때를 제외하고 처음이라고 합니다. 타이트한 일정에서 기획의 마지막 단계에서 코드로 제품을 옮기는 개발자들이 주말도 없이 밤샘 작업을 하며 런칭을 했어요. 런칭 후 회고 자리에서는 이러한 팍팍한 일정으로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없도록 향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만 두 시간이 넘도록 논의를 했답니다.
저도 수습이 끝나자 마자 이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프로젝트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익숙해 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번 작업 진행하면서 티비 앱 전반적으로 훑으면서 작업을 해서 코드 파악하는데 좋았어요. 하지만 수습때도 쉬지 않고 작업을 하고 수습을 마치고 바로 큰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어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바닥이 나서 제품 런칭을 한 후 휴가를 냈어요.
몇 일 쉬면서 오랜만에 책을 한 권 읽으려고 충전이란 책을 사게 구매했어요.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라 스님책을 읽을까 하다, 제가 좋아하는 두뇌교육 코치인 Jim kwik이 추천한 책을 사게 됐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책 제목이 "충전" 보다는 "충만"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구 책의 서두에 현대인들의 기본적인 욕구 대부분이 충족되지만 왜 흥분되고 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끼지 못하며 살고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이 책은 인간의 전체적인 기준치가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너무 많은 욕심을 가지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지 못 한다라던가, 현실을 인지하지 못 한다라던가 하는 일반적인 답변과는 달라서 꽤 인상적이였답니다.
아직 독서중...
우리가 세상에서 찾을 수 없는 안정이라면, 우리 안에서 만들어내야 한다.
세상의 많은 것들은 우리 마음대로 주도할 수 없습니다. 날씨나 경제 등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요. 확살하게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의 성격이나 행동, 세상을 보는 관점 및 기여 정도 뿐입니다.
저는 사람들의 주도권을 더 많이 가지려는 욕구는 엄청나다고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주도권을 가지려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도권을 지나치게 추구하면 삶이 피폐해 질 수 있고, 그 반대로 삶에 대한 주도권이 없으면 무기력한 상태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알고, 삶의 여정을 특별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이 무엇일까요?
우리의 내면세계와 바깥세상을 주도하고 싶어합니다. 경험, 생각, 감정, 행동을 주도하고 싶어합니다. 삶의 전반적인 경험을 통제하고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하는 것, 이것이 인간이 느끼는 주도권 욕구의 실체라고 합니다.
저자는 인간의 주도권 욕구에 불을 붙여 활력과 몰입감, 열정을 느끼기 위해 다름 3 영역에 관심일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실력과 능력이 있다는 느낌이 들 때, 높은 수준의 자신감과, 성공의 감각, 완전히 장악한 기분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내면의 실력에 의구심이 드는 순간 능력, 지능, 장점, 미래에 전체에 의문이 들고 불안한 감정을 느낍니다. 불안과 무감각은 실력 욕구가 제대로 점화되지 않았거나 잘못 사용되었을 때 나타나는 2가지 주요 증상입니다.
인터넷에 지식이 넘쳐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어떠한 분야든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실력에 대해 느슨하게 한 정의는 개인의 실력이란 세상을 이해하고, 성공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세상을 장악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직장에서 팀과 프로젝트 중심의 행동방식은 실제 배우는 능력을 저하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정신없이 바쁘고 사회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많은 경우 깊이 있는 집중은 불가능하며 결국 온전히 장학하는 수준에 이르기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우는 능력, 실력 향상은 삶의 많은 영역에 꼭 필요합니다.
인생의 성장에 전력을 다한다면, "성장"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를 잘 선별하고 실력 향상을 시키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해야 합니다. 여기서 도전은, 실질적이고 관찰 가능하고 시간제한이 있는, 삶을 나아가게 할 몇 가지를 선택합니다. 만약, 쉬운 것을 찾고 있다면 여기까지 읽고 여태 살던 대로 살아가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단기적인 도전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도전이 정해졌다면, 계획하는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도전할 영역을 고르고 해당 주제에 대한 모든 글을 찾아 읽습니다. 그 분야 전문가와 이야기 하고 본보기로 삼습니다. 주위의 동료에게 자신의 생각과 전략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어느 부분이 개선이 필요한지 말해줄 수 있는 코치를 얻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합니다.
성과 수준이 높은 인재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자신의 자아상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수 있고, 세상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서 합치성이 훨씬 더 향상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합치성이란 우리가 자신의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우리가 되고 싶은 사람이 일치된 상태로 살고 싶은 욕구입니다. 바람직한 자아상이 있고 삶이 그 기준과 일치하면 긍정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그 이미지와 자신의 행동이 맞아떨어지면 부정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을 왜소한 모습으로 생각하고 이와 일치한 삶을 산다고 합니다.
저는 제 스스로 저를 가치가 매우 많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질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제 삶의 모습과 스스로의 기준이 부합하지 않아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왜소한 모습으로 생활을 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를 극복하려면, 자신에 대해 더 높은 기준과 기대치를 설정하고, 이 기준과 기대치를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즉, 자신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자신의 행동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과 일치하고, 자신이 될 수 있는 최고의 모습과 일치히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특정 상황, 환경에 따라 자신의 모습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결정한 바 없는 것과 일치된 삶을 살기는 싫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통일된 자아상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기준 설정을 하면 좋습니다.